서천군, 자살예방사업 자살률 감소로 결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인구 10만 명당 10.9명 감소한 것으로 보여
정 훈 기자 | 입력 : 2022/10/07 [10:28]
올해 서천군의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39.3명으로 전년도 인구 10만 명당 50.2명에 비해 10.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자살률 감소폭과 충남 자살률 감소폭을 비교해봤을 때 큰 폭의 수치이며, 지난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서천군의 자살률이 34.5명에서 50.2명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게이트키퍼 교육 △우울 및 자살 척도검사 확대 △약국, 숙박업소, 번개탄 판매처 등 생명사랑 업소 실시 등으로 군민의 자살 예방 강화에 노력해왔다.
이문영 서천군보건소장은 “농촌형 군 단위의 자살률이 대체로 시 단위보다 높은 경향이 있고 우리 군도 같은 어려움에 놓여있었다”며, “지난해 감소한 자살률에 고무되지 않고 민관이 협력해 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