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진안지회는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한 제4회 마이산의 메이리 전국 시낭송대회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본선 참가자와 가족, 친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각자 개성을 담은 시낭송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구름재 박병순 시조 1편, 자유시 1편씩을 낭송하고, 심사위원 5명은 각각 100점 만점으로 이를 평가해 모두 합산하는 형식으로 등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대상은 전주출신 송영임 씨가 차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200만원과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금상은 임여향 씨, 은상은 신남춘 조명순 씨, 동상은 김미숙 최명자 황대승 씨가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박선미 오명희 우정진 이성자이숙자씨에게 주어졌다. 한국예총 진안지부 유종구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구름재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과 시 정신세계를 선양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낭송 시어 하나하나가 코로나19로 지쳤던 청중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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