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9일 마이산북부 테마공원 행사장에서 열린‘건강체조발표회 및 마이산 건강걷기대회’에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건강체조발표회에는 8개 읍면에서 50세 이상 어르신들이 출전한 가운데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흥과 끼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있던 어르신들의 흥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며 노년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의 열정으로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건강체조발표회 후에는 마이산 건강걷기대회가 이어져 사양제 호수를 지나 가위박물관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코스모스와 국화가 펼쳐진 꽃길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건강체조발표회에 참가한 마령면 문모 어르신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춤을 추고 사람들과 자주 만나며 오랜만에 살아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너무 행복했다. 젊어진 기분이다”고 말했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진안군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가 확산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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