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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11 [13:41]

산청군,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11 [13:41]

▲ 산청군,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산청군은 11일 가락국 제10대 구형왕과 계화왕후를 추모하는 제례인 덕양전 추향대제를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향대제에서 초헌관은 김효재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김재웅 전 서울국세청장, 종헌관은 박병기 산청경찰서장이 맡아 봉행했다.

 

이들은 가락 5종 문중 및 유림 등과 함께 고대 가락국 왕실의 전통제례문화를 제현하고 선현들을 공경하는 전통 효 문화 발전을 도모했다.

 

한편 ‘경상남도우수선현제례행사’로 선정된 가락국10대 양왕덕양전 춘·추향대제는 매년 음력 3월 16일과 9월 16일 두 차례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매월 초하루 보름에 삭·망례를 행하며 각종 고유의례를 올림으로써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례가 봉행되는 덕양전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가락국 구형왕과 계화왕후의 신위을 모신 덕양전을 비롯해 존영을 봉안한 영정각, 안향각, 추모재, 전사청, 화수정, 해산루, 만동문, 신도비각, 왕산숙, 가락국역사관과 2017년 준공된 인덕문, 2022년 수복청 등 총 22여 동의 건물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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