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민의 날’ 스물 일곱번째 행사가 오는 14일 야외무대인 진월복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청 27년만에 관내 1호 복합운동장이 완성되면서, 남구 문화예술회관 등 실내에서만 진행했던 남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실외 장소로 무대를 옮겨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제27회 남구민의 날 행사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내?외빈 초대 손님 등 1,0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다.
특히 남구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인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을 기념해 다양한 볼거리 무대와 특별 이벤트 경기도 선보인다.
식전 행사에서는 얼쑤의 모듬북과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1부 행사는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에 대한 경과 보고 및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공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역사회 숙원 해소 공로로 지역 주민과 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2부 행사는 광주대 학생들의 구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남구민상 시상식, 구청장의 기념사 및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진다.
남구와 자매도시 인연을 맺은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남구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며, 대구 남구청을 비롯해 10개 자매?우호도시에서도 축하 영상을 통해 남구민들과 소통한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축제 한마당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실버 노래자랑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차지한 2명의 가수와 올해 상반기 실버 노래자랑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가수 1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 최근 신규 단원을 보강한 남구합창단에서도 남구민의 노래 등 2곡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본행사가 끝난 뒤에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최근 창단한 남구 여자FC팀과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남성팀간 친선 경기가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남구민의 날 행사는 개청 27년만에 우리 주민들이 번듯한 종합운동장을 가슴에 품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있는 자리이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구 지역사회를 위해 모두 함께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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