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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실시

에볼라바이러스병 관내 유입 가정, 감염병 대응 관계자들의 위기대비·대응 능력 전반 점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0/12 [08:12]

부산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실시

에볼라바이러스병 관내 유입 가정, 감염병 대응 관계자들의 위기대비·대응 능력 전반 점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0/12 [08:12]

▲ 부산시청사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스티호텔 부산 22층 세미나실에서 ‘202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관내 유입에 대비해 부산시 방역요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환자 발생 시 추가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 등 위기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15년 확진환자 3명이 발생했던 메르스 유행을 겪은 후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매년 실시해 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실시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훈련의 성과로 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도 환자와 밀접접촉자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다시 발병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의 특성을 알아보고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관내 유입을 가정, 감염병 대응 관계자들의 대비·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이날 오전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역학적 특성 및 대응 체계’에 대한 신승건 부산시 감염병 역학조사관의 강의와 ▲실전 대응과정에 대한 퀴즈 및 역할극으로 구성된 실행기반 훈련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의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실제 대응사례’ 강의와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2차 감염자 및 접촉자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토론기반훈련, 그리고 ▲개인보호복(레벨 C) 착·탈의 실습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청과 경남권질병대응센터를 비롯해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16개 구·군 보건소,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부산대학교병원·부산광역시의료원?삼육부산병원?온종합병원), 검역소(김해공항·부산), 부산경찰청,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유관기관과 재난 유관부서 관계자까지 참여해 위기 상황에 대비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감염병 담당자와 관계 기관, 관련 부서 직원들의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대처 능력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시는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하는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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