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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12 [15:17]

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12 [15:17]

▲ 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의성군은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협의회, 한국배양육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 의성군이 후원하는 ‘2022 세포배양 국제 심포지엄’을 지난 10월 12일, 13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배양육 생산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세포배양 및 배양육 전문가, 국내 유수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 정부, 지자체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양육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향후 정책과 산업화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는데 첫날인 12일(수)에는 “배양육 과제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소개를 포함한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소개를 시작으로 Peter Yu(APAC-Society for Cellular Agriculture) 프로그램 매니저의 기조강연(▲배양육 및 해산물), 서울대학교 조철훈 교수의 주제발표(▲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미래의 식육),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이한길 실장의 정책발표(▲축산세포 배양식품 연구개발 지원 현황 및 계획) 등 배양육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세포배양식품에 대한 정부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둘째 날인 13일(목)에는 배양육 “기초연구 및 산업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배양육 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양육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 배지 개발, GMP 수준의 동물세포 배양 공정 자동화 및 폐쇄 시스템 설계, 배양육 생산을 위한 세포 생물학적 이해방안 등 배양육 연구개발 및 산업화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화를 위한 장애 요소와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을 포함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올 연말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원센터는 의성군에 입주하게 될 바이오 관련 기업의 행·재정적 지원과 의성 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현재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을 비롯한 기술력 있는 업체들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비 약 422억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부지를 조성 중이다.

 

또한‘바이오산업 성공의 핵심은 전문인력 수급에 있다.’라는 학계와 산업계의 지속적인 목소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안동대 등 인근 주요 대학과 연계를 통한 인력 수급 방안 수립과 더불어 중앙부처 바이오 교육사업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전환으로 신규 유입될 바이오 관련 전문인력과 근로자 모두를 위한 워라밸 향유가 가능한 거주·문화·힐링 공간으로 가칭 워라밸복합문화센터를 2025년 산업단지 완공과 더불어 의성의 랜드마크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세포배양산업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배양육 산업과 관련한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의성군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기업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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