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15일,16일 UN평화축제 개최평화버스킹 및 평화콘서트 등 4개분야 30개 프로그램 운영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대표 가을 축제인 UN평화축제를 오는 15일,16일 이틀간 UN기념공원 인근 UN평화공원일원에서 개최한다.
정부가 실외 행사에 마스크 착용을 전면 해제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 유일 UN평화문화특구의 정체성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워 축제 명칭을 기존 오륙도평화축제에서 UN평화축제로 바꿨다. 감동은 커지고 울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새로 바꾼 축제 명칭에 걸맞게 △함께 하는 평화 △기억하는 평화 △평화로 가는 길 등 축제 3대 테마를 ‘평화’에 맞춘다. ‘Keep the Peace’를 부제로 무대, 체험, 전시, 부대행사의 4개 분야 30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인디밴드 공연팀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평화버스킹과 나태주, 메이트리 진조크르 등 유명가수와 댄스팀의 공연이 있는 평화콘서트로 축제를 달굴 예정이다.
이튿날인 16일에는 관내 대학생 동아리팀 및 지역예술인들의 공연무대인 ‘평화누리 스테이지’가 꾸며지며, 국악, 클래식, 밴드, K-POP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수백개의 조각그림을 관람객들의 손으로 직접 그려 큰 그림으로 완성하는 평화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엔참전군인들의 숭고한 뜻을 감사하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이 쉬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잔디광장을 피크닉존으로 활용해 △길거리마술쇼, 저글링, 빼빼로 풍선아트 같은 야외공연 △힘들었지만 아련한 1950년대 추억을 되살리는 추억의 골목길의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폐막 행사로는 6?25전쟁 당시 부산에서 6년 6개월을 주둔하며 인류애를 실천한 서전병원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사람들’이 16일 오후 6시 상영된다. 스웨덴에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가 국내에서 일반에 공개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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