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40계단문화관(구청장 최진봉)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40계단문화관 6층 전시실에서 ‘안녕, 예술가 -예술가의 삶은 과연 안녕한가-’라는 주제로 지역예술인과 연계하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삶은 과연 안녕한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여 지역 청년예술인이 느끼는 불안감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여 예술가로 살아가기 위한 긍정에너지를 나누는 경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전시에서는 부산 지역 미술대학의 청년예술가 5명의 개별 작품과 자기 객관화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도식화시킨 아카이브 작업을 선보인다.
박민혁 작가는 동의대 서양화 전공으로 감각기관을 통해 인식되는 다양한 정보를 자신만의 형태나 속성으로 변화시키면서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배형우 작가는 경성대 서양화 전공으로 현재와 전통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예술에 대한 여러 이슈들을 다룬다. 신경정 작가는 경성대 서양화 전공으로 기억의 트라우마를 소거하기 위한 공간으로 화장실이라는 장소와 형상을 빌려 자화상을 그리고 있으며, 양혜림 작가는 경성대 서양화 전공으로 바다와 상반되는 이미지를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풍경을 담아내고, 정혜정 작가는 동아대 서양화 전공으로 스치듯 지나가는 기억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이미지를 재구성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흩어져 있는 청년 예술가를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하며,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원도심 문화 공유공간으로의 40계단 문화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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