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승마공원에서는 15일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기승능력인증제(KHIS)가 시행됐다.
‘기승능력인증제(Korea Horse Industry Standard)’란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표준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승자의 기승능력과 함께 말과 승마경기에 대한 이해 등을 필기시험, 구술시험, 말돌보기, 말끌기, 말타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로서 승마입문 초보 승마인을 위한 포니등급과는 구분된다.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7개의 등급이 있으며 이번에 시행된 기승능력인증제는 6등급과 7등급으로, 6등급은 6개월 이상 승마강습을 받은 자로 7등급을 통과한 자(단, 성인은 7등급 인증 없이 6등급부터 응시 가능), 7등급은 약 3개월 정도 정기적으로 기승한 초보 기승자가 대상이다.
함안군승마공원에서 시행된 기승능력인증제에는 함안군승마공원 회원과 인근 승마인들이 참가했는데, 6등급은 26명이 신청했고, 7등급은 함안군유소년승마단원들을 비롯하여 17명이 신청하는 등 매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한국마사회 지원 외부위원 2명과 함안군 전문교관 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필기시험과 구술, 비기승 실기, 기승 실기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주일 후 합격여부가 발표되는 합격자에게는 한국마사회에서 기승능력인증서(7등급, 6등급)가 발급된다. 함안군승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함안군승마공원에서의 한국마사회 기승능력인증제 시행으로 승마공원을 이용하는 승마 회원들에게 성취감과 지속적인 기량 향상의 동기를 부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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