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8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윤철 군수, 성종태 군의회 부의장 및 관내 임산부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여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 낳기 좋은 합천, 아이 키우기 좋은 합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산부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 및 그 가족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2005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가 담아 매년 10월 10일로 정했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임신·출산·육아 가정에 활기를 북돋기 위해, 홍보물품과 기념품만 전달하는 단조로운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국악태교 전문강사 강연’, ‘퓨전국악 태교음악회’, ‘임산부의 날 기념 포토존 설치’, ‘반짝반짝, 우리는 합천의 보물이에요(2022년 합천군 출생아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악태교 강연과 퓨전국악 태교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전하는 예술 창작 실행사이자 전문예술단체에서 맡아 진행됐으며, 합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노인아동여성과, 합천군 간호사회에서 일명 ‘국민 육아템’으로 불리는 다양한 경품을 후원하며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옛말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뜻을 늘 마음에 새기며 임신·출산·육아 의 길에 함께하고 힘이 되는 합천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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