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개최2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예선 거친 11개팀 경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맛깔스런 전라도말(사투리)의 가치를 알리고 자긍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박물관과 월간 전라도 닷컴이 공동 개최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11개팀이 참가해 경연방식으로 진행한다.
심사에서는 적절한 전라도말 구사력, 호소력, 관객 반응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우승자들에게는 ‘질로 존 상’(1명, 상금 100만원), ‘영판 오진 상’(2명, 각 50만원), ‘어찌끄나 상’(3명, 각 30만원), ‘배꼽 빠진 상’(5명, 각 20만원)을 수여한다. 행사의 방청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방청객을 위한 여러 행사도 진행한다. 사라져가는 전라도말을 알아맞히는 퀴즈행사에는 제철 과일과 유기농 쌀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가장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방청객 1명에게는 ‘옷맵시 상’(10만원)을 수여한다. 행사는 마당극 배우 지정남 씨가 진행하며 퓨전 국악팀 ‘도도소리’가 흥을 돋는 공연도 펼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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