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9일 치매보듬마을인 부석면 임곡2리 어르신들 20명과 경북전문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 20명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기 위해 경북전문대학교 작업치료과와 연계해서 진행했다.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일대일로 일촌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치매예방교육, 목공예 체험, 청춘사진관 사진촬영 등을 함께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온 천연향초를 어르신들께 선물로 전달하며 행사가 더 빛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임곡2리 금동우 76세)은 “학생들이 손자, 손녀처럼 살갑게 대해주어 오랜만에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주시에서는 치매보듬마을 경로당 환경정비 및 보듬걷기 공간 조성, 치매조기검진, 치매서포터즈 교육, 치매안심 홈스쿨링 등을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공공후견지원사업,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쉼터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환자의 건강과 가족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치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경희 영주시 보건소장은 “어르신이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예방 및 치매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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