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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주민이 함께 보듬어주는 즐거운 마을잔치 열려

다함께 살기 좋은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19 [12:11]

안동시, 주민이 함께 보듬어주는 즐거운 마을잔치 열려

다함께 살기 좋은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19 [12:11]

▲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개최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10월 18일 길안면 천지2리 창마경로당에서 ‘2022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인지저하자가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동체 조성마을이다.

 

경로당 한편에는 예쁜치매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해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치매예방체조로 행사가 시작되고, 사회적 가족만들기 행사를 통해 친분을 쌓은 봉사활동 학생이 쓴 편지 낭송으로 행사장은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올해 ▽주민인식도조사 ▽치매서포터즈 교육 ▽ 치매보듬쉼터 운영 ▽ 치매 조기검진 및 예쁜치매쉼터 운영 ▽ 보듬걷기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마을주민들의 치매인식 개선에 노력해왔다.

 

치매보듬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에 다양한 치매프로그램도 제공해주고 마을입구와 경로당에 치매보듬마을 표지판도 세워져 경로당이 깔끔해졌다. 오늘 주민들 모두가 모여 시끌벅적하고 행복한 마을잔치 같아 행복하다”라고 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바쁜 농번기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으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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