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어르신 실명 예방과 눈 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눈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이다.
보건복지부는 ‘눈의 날’ 기념일을 맞아 눈 건강증진과 실명 예방을 위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유공자, 우수기관을 심사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제52회 눈의 날’ 기념식은 지난 13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실명예방재단 주관으로 열렸다.
은평구는 보건복지부 연계 노인실명예방사업에서 높은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번 표창에서 당당히 우수기관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무료검진,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재활사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 안과 질환 수술비 지원 연계 건수가 최근 2년간 총 466건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눈 수술비 지원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적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나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술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지원, 안과진료 취약지역 무료 이동 안검진, 취학 전 어린이 자가시력검진 등 국민 시력보호와 실명 예방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지원 연계 등에 더욱 열심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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