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천황사에서 산사 음악회
천년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의 정취 물씬 느껴지는 선율로 군민들 만나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0/20 [16:13]
20일 진안군에 위치한 천년고찰 천황사에서 ‘산사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문화 공연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유명 문화재가 있는 사찰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출연자로는 인드라 스님, Junior Beat, 퓨전국악 소리 愛, 테너 서치환, 바리톤 정성민, 피아노 최진현, 앙상블 코코펠리가 무대에 올라 15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아름다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 산사의 모습을 머금은 고즈넉한 산사에서 천연기념물 제495호로 지정된 전나무와 노랗게 익어가는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자연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만들어졌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우리군의 문화유산과 음악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문화기획 공연이 재개 됨에 따라 군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