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 |
거창소방서는 지난 19일 가을철을 맞아 산행에 나서는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조면 우두산 일원에서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드론 및 연막탄·산악용 구조장비 일체를 활용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구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훈련 ▲조난·실종·추락 등에 대비한 산악구조장비 활용 숙달 ▲연막탄 활용 헬기 유도 훈련 등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는 총 3만 2,210건으로 연평균 1만 736건이 발생한 가운데 10월이 441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가 늘어감에 따라 지난달부터 등산로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순욱 서장은 “산악사고 대비 훈련을 통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무리한 산행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