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보건소에서 아동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중인‘건강한 돌봄 놀이터’가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보육과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갈래로 전개된다. 미각체험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한 영양·식생활 형성 프로그램과 협동놀이, 공놀이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영양사가 진행하는 영양·식생활 형성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채소와 과일 등의 건강식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주 1회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음식섭취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전문 운동지도사와 함께 전통놀이 10종, 협동놀이 9종, 잡기놀이 등 맞춤형 놀이교구를 이용하여 아동이 건강한 신체활동 습관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돕는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체활동량이 감소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동의 생활터에서 이루어지는‘건강한 돌봄 놀이터’프로그램이 지역 아동들이 조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량을 증진시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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