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는 ‘〈오페라하우스 중구 편입기념〉 금난새와 함께하는 중구이야기’공연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용두산공원에서 개최한다.
6.25 한국전쟁 피난 시절 음악가 금수현 선생의 자택이 있던 중구 대청동은 많은 예술인이 민족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했던 장소이자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예닐곱 살의 유년 시절을 보냈던 명실상부한 근현대 역사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날 음악회는 2024년 하반기 세계적인 음악 명소로 탄생할 북항재개발지구 오페라하우스의 중구 편입을 함께 축하하고 중구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아버지 금수현으로부터 아들 금난새로 이어지는 원도심 중구의 향수를 담아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개최된다.
용두산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금수현 선생의 국민 가곡‘그네’와 사라사테의‘지고이네르바이젠’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여기에 금난새 지휘자의 중구 이야기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부산 문화예술 중심지인 중구의 매력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음악회 참가자에 한해 다이아몬드 타워와 용두산빌리지 귀신의 집 등 체험프로그램 이용금액을 할인한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앞으로 대청동 산복도로에 작은음악당 조성 등 문화 향유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에는 중구 아라소년소녀합창단의 마무리 공연도 준비되어있으니 북항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을 많이 격려해주시고,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용두산공원에서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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