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동체 1번지’ 명성 빛낸 완주군 공동체 축제에 ‘박수갈채’계층과 세대, 성별 초월 모두가 어울리는 대축제 면모 보여줘 박수갈채
말 그대로 계층과 세대, 성별을 초월해 모두가 어울리는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축제’였다.
22일 오전 10시 완주군청 문예회관 잔디광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각 공동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마을·아파트·창업 공동체 등 60여 개 공동체가 함께하는 ‘2022 완주군 공동체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공동체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방문객들은 저마다 얼굴에 환한 웃음을 머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열쇠고리를 만드는 부스에는 초등학생 5명이 종알거리며 고사리 손을 놀렸고, 강정만들기 부스에서는 중장년층 방문객이 관심을 보이는 등 20여 개의 부스마다 활력이 넘쳤다.
개회 선언에 이어 진행된 노래와 건강 체조, 라인댄스 시간에는 공연이 끝날 때마다 어르신들의 환호성이 쏟아지는 등 세대를 넘어선 어울렁더울렁 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과거시험 재현과 다함께 떡메치기 행사 역시 먼 옛날 향수를 자극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공동체 화합 게임은 가을날 청명한 날씨까지 축복하듯 60여 공동체가 서로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정과 흥을 나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가 국내에 첫 발생한지 1천일이 지났다. 천일의 혹독한 위기를 뚫고 지역 공동체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며 “축제 이름처럼 어울렁더울렁 화합하고 협력해서 만경강 기적을 이루고,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서남용 군의회 의장도 “완주군은 아동과 고령화, 사회적경제 등 3개 분야에서 ‘친화도시’러 인정받는 등 친화도시 3관왕을 획득했다”며 “여기까지 오기에는 여러 공동체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줘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더욱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일구 공동체교류협의회장은 “완주는 전국 최고의 공동체 도시인만큼 소득과 체험, 문화복지, 로컬푸드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공동체 성과를 거뒀다”며 “공동체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고, 나아가 만경강의 기적을 이뤄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완주군공동체교류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클린타임을 정해 주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보호 축제의 일신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또 지역 내 아파트공동체들의 한 해 동안 활동해온 사업 등을 엿볼 수 있는 성과전시회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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