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 150여 명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조호 물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호 물품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성인용 기저귀, 식사용 에이프런, 미끄럼방지 양말 등 6종으로 치매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 대상자 확인 후 지급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기초·차상위 수급 대상은 1년 이상 연장 지급도 가능하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치매 어르신들의 위생적 건강관리를 돕고자 조호 물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고성읍 보건지소 2층에 있으며, 조호 물품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배회인식표 제공,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 조기진단 동행 서비스, 공공후견인제도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