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획에 네이밍까지… 장성 청소년들 똑부러지네"22일 열린 ‘청소년 문화 한마당’ 직접 기획… 청소년 자유공간 ‘아띠’ 이름도 지어
장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축제인 ‘청소년 문화 한마당’ 행사가 토요일인 22일 장성군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청소년 함께 해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00여 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전남도?장성군의회 의원,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이 행사장을 찾아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부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는 ‘체험해바’,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놀이해바’, 떡볶이와 어묵을 요리해 먹는 ‘요리해바’ 코너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댄스, 장구, 악기연주 등을 선보이는 ‘공연해바’ 순서가 펼쳐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제 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역을 넘어 시대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심 세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은 민선8기 교육분야 공약인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과 청소년 수당 도입을 준비 중이다. 대학생 지원은 실행을 앞두고 있다. 부모가 3년 이상 장성에 거주한 가정의 자녀 대학생에게 학자금 실부담액과 주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수요 분석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청소년 문화 한마당은 장성군청소년수련관 개관 6주년과 함께 청소년 자유공간 ‘아띠’ 개소를 기념하는 의미도 지녔다. 수련관 건물 2층에 자리한 아띠는 요리제빵실, 파티룸, 멀티룸, 북카페 등이 갖춰진 청소년 복합공간이다. 광주?전남권 중에선 장성군에 최초로 조성됐다. ‘아띠’는 ‘친한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장성 청소년들이 네이밍(이름 짓기) 투표를 통해 직접 정한 이름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