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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다림! 진주도청 사진전’일호광장 진주역에서 내달 말까지

1925년 도청 이전 당시‘선화당’과 진주모습 담은 50여 점 전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24 [10:12]

‘100년의 기다림! 진주도청 사진전’일호광장 진주역에서 내달 말까지

1925년 도청 이전 당시‘선화당’과 진주모습 담은 50여 점 전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24 [10:12]

▲ ‘100년의 기다림! 진주도청 사진전’일호광장 진주역에서 내달 말까지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일호광장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100년의 기다림! 진주도청 사진전’이 지난 14일 열려 11월 30일까지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진주 소재 옛 경남도청이 진주시민의 격렬한 반대운동에도 불구하고 부산 자혜병원을 용도 변경하여 부산으로 이전을 감행했던 역사적 사실과 잊혀진 흔적을 알리고 ‘선화당’의 옛 모습이 복원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1896년 8월 4일 경상도가 경상남·북도로 나뉘면서 진주에 경남도청이 들어선 이후 일제강점기인 1925년 4월 1일 도청이 부산으로 강제 이전될 당시 ‘선화당’과 그 시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 50여 점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4일 사진전 개막 행사에 참석해 “이번 사진전이 100년 전 진주 역사를 바로 알리고 진주시민 모두가 진주정신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때론 한 장의 사진이 수많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전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호 회장은 “현재 이곳에 전시된 선화당, 영남 포정사, 성내리 관찰사 불망비군, 부산 이전 당시 도청 사진 등은 시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자료로 이번 사진전을 통하여 그 의미를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 관람은 전시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전시 관련 문의는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루시다갤러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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