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10월 23일 상족암 모래해변 일원에서 군민·캠핑객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행사를 개최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상족암군립공원의 해변이 최근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각종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군은 엑스포 기간과 맞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깨끗한 바다로 돌려놓고자 버금상점(대표 김목연, 서인애)와 공동으로 비치코밍을 추진했으며, SNS(카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30팀 100여 명을 선정했다.
특히 상족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들이 비치코밍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100여 명 이상의 캠핑객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자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 규모는 약 1톤에 달했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캠핑객은 “환경을 살리는 뜻깊은 행사가 있어 아이들과 참여하게 됐고, 교육적 차원에서 매우 좋은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공룡엑스포 특별행사로 마련한 비치코밍 이벤트에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는 단체와 협업하여 정기적인 행사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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