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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성군민 가을 디카시 문학 행사 개최

시시(詩詩)톡톡(TALK TALK)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27 [14:55]

2022 고성군민 가을 디카시 문학 행사 개최

시시(詩詩)톡톡(TALK TALK)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27 [14:55]

▲ 2022 고성군민 가을 디카시 문학 행사 개최

 

한국디카시협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고성군 수남유수지생태공원(백세공원)과 고성박물관에서 2022 고성군민 가을 디카시 문학 행사인 ‘시시(詩詩)톡톡(TALK TALK)’을 개최한다.

 

‘시시(詩詩)톡톡(TALK TALK)’은 한국디카시인협회에서 다양한 행사로 군민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문학과 함께 느끼고자 마련했으며, 고성군민 50인의 디카시 작품을 액자로 제작해 수남유수지생태공원(백세공원)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4일에는 대회장인 수남유수지생태공원(백세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작품으로 남길 수 있도록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디카시 백일장을 연다. 백일장 시상식은 11월 5일 고성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11월 5일 고성박물관에서는 ‘디카시와 고성의 문예 운동’, ‘디카시의 고성 관광 상품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평론가와 시인 그리고 지역 주민이 참여해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지역의 문학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고성에서 나고 자란 13명의 시인을 초청해 디카시 낭송회도 개최한다.

 

김종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디카시의 발원지인 고성에서 문학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며 “누구나 디카시 축제에 참여해 문학의 향기를 나누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 고성군에서 발원한 디카시는 처음엔 지역 문예 운동으로 시작됐으나 이제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고, 해외 대학에서 강의가 이뤄질 뿐만 아니라 해외 대사관과 공관에서는 한글로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할 정도로 한류 문화로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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