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11월 1일 동래구청 청사(낙민동)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을 진행한다.
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동절기 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공직자와 지역주민이 뜻을 모아 자발적 헌혈 동참을 유도하고자 헌혈 봉사의 날을 마련했다.
간이침대 4개로 구성된 헌혈 차량은 작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지원한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동래구 단체 헌혈에 처음으로 사용하게 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는 2008년에도 헌혈 버스 1대를 기증한 바 있다.
부산의 혈액 보유량은 10월 28일 기준 4.9일분(주의 단계)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10대 20대가 전체 헌혈의 60%를 차지하나 동절기에는 이동이 많지 않고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헌혈도 어려워 혈액 수급에 많은 애로가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부산의 헌혈자가 2018년 223,597명에서 2021년 194,786명으로 많이 감소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구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헌혈에 직접 참여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나눔, ‘헌혈’ 지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시는 개인 및 단체, 숨은 영웅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동래구 헌혈추진위원장으로서 헌혈 권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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