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13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 행사를 다자녀 모범가정, 출산장려 유공자 등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2시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매년 11월 11일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 공동 책임 인식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조례로 지정해 기념한 것이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대구의 행복소리입니다’를 주제로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장려 유공자에 표창장을 수여해 공적를 치하하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밴드공연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참석자들에 유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주요 정책으로 출생등록 시 200만원상당의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축하금(둘째아 이상 출생아)을 지원하고 있고 내년부터 부모급여를 도입해(0~1세 월 70만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다 같이 키우는 ‘함께 육아’ 인식 확산과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아차 걷기 캠페인, 사진·UCC 공모전을 개최했고 남성육아참여 확대를 위한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과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출산장려 유공자로 시장 표창장을 받게 되는 수상자 중 지난 8월 세 쌍둥이 출생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대구시 남수진 주무관은 “요즘 아내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서 세 아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 부부 잠도 못 자고 힘들 때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행복이 더 크다. 세 아이의 아빠로서 상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오늘이 우리 가족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생의 고귀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자녀가정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