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올 11월부터 연말까지 ‘취약 2인 가구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
수성구는 지난 2021년‘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중 1,921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공적 급여 및 민간서비스 연계를 통한 지원을 했었다.
이번 취약 2인 가구 발굴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한다. 수원 세모녀 사건, 대구 간병 살인 사건 등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고 가족이 있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 2인 가구를 발굴해 적기에 복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발굴 조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4명의 조사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복지 욕구, 우울 정도 등 조사표를 작성하고 위기 상황을 파악한다. 조사 후 파악된 위기가구에는 심층 상담을 통해 공적 급여, 긴급복지 지원, 심리상담, 종합사회복지관 및 민간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거나, 위기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혹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로 연락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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