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생활사박물관,‘Broom Broom, 빗자루 여행’ 특별전시 개최 |
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오는 2월까지‘Broom Broom, 빗자루 여행’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빗자루는 그 지역과 자연에서 얻은 재료, 그리고 빗자루를 만든 사람을 하나로 엮어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해온 생활공예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채취한 자연재료를 가지고 그곳의 장인들이 만든 빗자루를 선보이고 빗자루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빗자루에 얽힌 생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사상의 갈대 빗자루 6점을 포함해 충북 보은의 벼이삭 빗자루, 충남 예산의 수수 빗자루 등 총 50여점과 함께 전시실 한쪽에는 삼락생태공원에서 채취한 갈대와 억새를 전시해 빗자루를 만드는 재료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청소기에 밀려 일상생활에서 잊힌 빗자루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빗자루에 담긴 다양한 생활 이야기들도 함께 듣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