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15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취약계층 모니터일 전담반을 편성해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8월 정부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분류 폐지로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됨에 따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환자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재택치료 모니터링 전담반을 꾸려 취약계층을 특별관리 해오고 있다.
코로나 19 대응이 재택치료 및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환자 스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회신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해 입원이나 치료제 처방을 받는 등의 대처를 해야 하는데 정보 접근력이 떨어지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즉시 대응이 어려워 별도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감염병대응팀, 방문건강팀,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전담반은 코로나19로 확진된 60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중치료기(확진 1일~4일차)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집 근처 대면진료 및 입원이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을 안내 후 경과를 관리한다.
보호자가 없거나 거동이 어려운 환자는 구급차로 이송하여 신속히 의료기관의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휴대전화 전원 꺼짐, 수신거부 등 연락두절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으로 연계하여 현장 방문 후 환자 안전을 확인하고 역학조사 및 사례관리를 함께하고 있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모니터링 중 전날과 다른 환자의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신속히 입원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여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 하는 것은 모니터링 전담팀 역할의 중요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택치료 환자를 촘촘하게 관리하여 재택치료 중 어르신들이 홀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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