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염병대응 협력기구 감염병관리위원회 본격 가동감염병대응 전문가, 의료계 등 참여, 대유행 대비 넘어 출구전략 논의
대전시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염병관리위원회는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며, 촘촘한 방역 체계를 운영할 목적으로‘대전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조례’에 근거하여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한 위원회이다.
위원회는 감염병 대응 정책에 대한 심의?자문과 대응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전문가, 보건 ? 의료인, 종합병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대전시청 5층 창의실에서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재유행 전망 보고 ▲올 겨울철 재유행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동절기 코로나 대유행이 마지막 위기로 진단하고,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와 감염취약시설 접종 방문팀 운영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의사회를 중심으로 접종 권고를 중점 홍보하고, 특히 소아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여 소아 확진자의 최우선 보호를 위해 의료계와 24시간 응급 시스템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원숭이 두창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올 겨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전국 최대 20만 명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질병청의 발표가 있었고, 이번 재유행이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고비”라고 말하며,“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긴밀한 논의를 통해 겨울철 유행에 더 탄탄하게 대비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출구전략 마련에도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대전 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주간 평균 1,700명대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도 점자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번 확진됐으니 괜찮을 거라는 개인적 판단 등 사회적 면역력 감소 및 기온하락에 따른 실내 밀집도 증가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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