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 곳 잃었던 아이들 위한 보금자리 새 단장주택도시보증공사 재원 후원, ㈜루원디자인 전정인 대표 재능기부 참여
부산시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 이하 부산건축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직무대행 이병훈)가 3자 협약 체결하여 추진해오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사업 ‘HOPE with HUG프로젝트’가 53번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대한지역아동센터’(동구 영초길 188)로,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 32명에게 방과 후 돌봄과 급식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원래 현재 건물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던 센터는 올해 5월 임대주로부터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통보를 받았다. 센터가 문을 닫으면 방과 후 돌봐 줄 곳이 없는 아이들 걱정에 백방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알아보던 중 현재 건물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으나, 1980년에 건축되어 40년이 넘은 노후 주택건물은 그 구조와 시설들이 매우 열악하여 복지시설로 활용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사비를 후원하고 ▲전정인 ㈜루원디자인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마침내 공사를 마치고 아동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11월 18일 오후 2시 지역주민들과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맞벌이 부모의 자녀나 취약 가정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제2의 집과도 같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사회는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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