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9일 광주청소년수련원에서 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200여 명과 함께 ‘2022년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최종 연합회’를 개최했다.
21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또래상담 최종 연합회는 ▲2022년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공모전 시상식 ▲또래상담 등록 부스 체험 ▲또래상담 골든벨 ▲또래상담자 공동체 활동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등 한 해 동안 열심히 수고한 또래상담자를 위한 축제로 운영됐다.
또래상담이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상담기법 중 하나다. 학생들이 어른이나 선생님들에게 고민상담을 꺼려한다는 점을 감안, 일정한 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또래들의 문제해결을 돕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또래상담 공모전 결과 교육감상 포스터 부문은 ▲‘함께라는 이유만으로 힘이 되는 친구’를 표현한 매곡초 ▲‘나는야 수호천사’를 표현한 대촌중이 수상했다. 더불어 영상 부문은 ▲‘또상극장 영상’을 제작한 운천초 ▲‘학교폭력예방 영상’을 제작한 동신여고’, 우수 동아리로는 계림초가 선정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2022년 또래상담 축제에 와서 여러 가지 부스 체험을 하니 너무 즐거웠다”며 “다른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각자 활동에 대한 상호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고인자 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최종 연합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참여와 배려, 나눔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진정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또학교폭력으로 피해받는 학생이 없도록,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천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광주 전체 초·중·고등학교 203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위드프렌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또래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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