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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불어권정상회의 참석 계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전개

총 44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 접촉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21 [19:52]

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불어권정상회의 참석 계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전개

총 44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 접촉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21 [19:52]

▲ 프랑스 대통령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11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참석국 중 12개 국가의 정상을 비롯한 총 44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을 접촉하고 이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장 기획관은 이들과의 개별 대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 및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 외교 비전”을 각 해당 국가에 맞춰 강조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고자 불어권 지역, 특히 불어권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추구,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대응, △신재생에너지 개발, △농수산 발전, △교육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식량안보 확보 △해양오염 방지 및 생태계 보전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장 기획관은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가 반세기 전에는 전쟁의 참화, 절대빈곤 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척박한 환경에 놓인 국가였지만 국제사회의 원조를 슬기롭게 활용하여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원조를 제공할 수 있는 공여국으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는바,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이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대륙임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특히 실업 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경제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한 지 이미 오래됐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장 기획관은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구미지역의 불어권 국가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을 높은 수준의 산업국가로 평가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 100여 년간 인류가 기술진보를 공유하는 무대로서 세계박람회를 적극 활용해 왔음을 재삼 언급하면서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이러한 인류적 노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또 한번 세계사의 대전환을 모색하겠다며 이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장 기획관은 앞으로도 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회원국의 개별 방문과 각종 국제행사 활용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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