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교육원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고3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광주학생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고3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달 22일~다음 달 1일 총 5기에 걸친 단일형 특성화교육과정으로서, 힐링 콘서트?체육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22일에는 1기로 수완고 3학년 179명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힐링 콘서트’에 참여했다. 성악?창?댄스 공연, 대금?플롯?바이올린 연주 등을 감상하며,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더불어 즐거움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점심시간을 마치고 학생들은 학생교육원의 맑은 자연과 넓은 운동장에서 축구?농구?족구?피구 등의 체육활동에 참여했다. 대자연의 맑은 공기를 심호흡하며 친구들과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심신의 묵은 기운을 쓸어낼 수 있었다. 스포츠 활동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명화 감상을 선택해 특별한 여유와 몰입의 시간을 보냈다.
인솔교사로 참석한 수완고 음지연 선생님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수능 이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돼 학생들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학생교육원 김형태 원장은 “이번 심성수련 프로그램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모든 것을 잊고 신나게 참여하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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