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오는 11월 26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뮤지컬 ‘리멤버1919’의 화려한 막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리멤버1919’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모티브로 만세운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청년이 노인이 되어 다시 구포장터를 찾아와 겪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3월 ‘제22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선보인 ‘리멤버1919’이 쇼케이스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체무대 공연이다.
구포 국수집을 배경으로 애기소, 율리바위, 만덕사지, 구포왜성 등 북구의 명소가 등장하여 작품의 친밀감을 더한다.
특히 북구문화예술회관, 동서대학교 링크3.0사업단, 예비사회적기업(주) 헤아림컴퍼니가 이번 작품을 공동제작·기획했으며, 올해 초 선발한 구민배우와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학생, 전문 뮤지컬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등 산·관·학이 협력해 문화예술을 만들어간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작 뮤지컬 ‘리멤버1919’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1시까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연예매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이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북구문화예술회관 네이버 밴드에서 초청권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한 구민배우는 “다 같이 배우고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맞이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면서 “관객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태원 구청장은 “우리 구의 역사가 녹아있고 구민들이 함께 만들어간 뮤지컬 ‘리멤버1919’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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