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인후도서관, 영화 인문학 콘서트 개최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은 26일 전주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영상 특화도서관인 인후도서관이 김정배 원광대 교수를 초청해 영화 ‘토토의 천국’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인문밴드 ‘레이’의 영화 음악 OST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배 교수는 영화 ‘토토의 천국’에 숨겨진 인문학적 의미에 대한 해석과 더불어 ‘주체적 삶의 에포케란 무엇인가’에 대한 삶의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인문밴드 ‘레이’가 인문학적 질문과 답을 찾을 수 있는 자작곡과 영화 음악을 들려주며 참여한 시민들이 올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단순히 영화의 겉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