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입주 기업, 英 왕립화학지 게재케이메디허브 - 에이엔제이(A&J)사이언스 꾸준한 혁신신약 공동 연구 수행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입주 바이오벤처기업 에이엔제이사이언스의 항생제 대량 합성 기술이 세계적 학술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독자 개발한 티오펩타이드 합성 기술에 관한 논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었다. 그 논문은 올해 3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유기 및 바이오분자 화학지(Organic & Biomolecular Chemistry)의 표지를 장식했다.
티오펩타이드는 해양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항생물질로 항생 능력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있었으나, 물질의 복잡한 구조로 인해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기초 연구로만 진행되고 있었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기존 합성법 대비 5만배 이상 효율성이 높은 합성 기술로 이 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킴과 동시에 이 기술을 토대로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다수 감염성 질환 치료제의 전임상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 황희종 대표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했으며,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인적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양기관의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창업단계부터 신약센터 렌탈랩에 입주하게 된 사례이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2018년부터 케이메디허브의 신약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하여, 센터 연구진과 밀접하게 연구를 추진하여, 이번과 같은 혁혁한 연구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러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올 7월에는 결핵치료제 후보물질 도출과제(12.5억원)와 폐질환 치료제 과제(9.1억원)에도 선정되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국내 신약개발 기관의 초기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중점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벤처기업의 우수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를 공동연구를 통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행하고 있는 합성신약 산학연계 지원사업은 ’22년 시작하여 ‘27년까지 국내 신약개발 기관의 초기 파이프라인를 지원하고,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산학연병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해양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융복합 연구기획을 통해 에이엔제이사이언스와 같이 해양천연물을 활용하여 신규 항생제, 항염증,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과 연구기관이 해양천연물을 통해 신약개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의 입주기업이 항생제 분야에서 이와 같은 놀라운 연구성과를 일구어 줘서 감사드리며, 합성신약 산학연계 지원사업과 해양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연구기획을 통해 케이메디허브의 바이오벤처 기업 지원역량이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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