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이웃사촌129’ 캠페인 펼쳐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위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경상남도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이웃의 동참을 유도하는 ‘이웃사촌 129’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웃사촌 129’는 주변의 어려운 가구를 가까운 이웃이 돕는다는 취지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을 누르면, 국민 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정보와 상담서비스, 긴급복지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에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긴급하게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나 아동·노인 학대 및 자살징후 등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24시간, 365일 연중 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신속한 보호 및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콜센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제때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129 보건복지콜센터를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학대, 질병, 실업과 같은 이웃의 위기신호에 관심을 가지고 도민들의 동참을 권유하기 위해 실시된다.
캠페인은 TV와 신문, 경상남도 누리집, 사회관계망(SNS)과 유튜브 등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민 참여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 보건복지콜센터 번호를 입력하거나,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인 경남TV에 게시된 캠페인 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약 1,000여 명에게 커피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주변 이웃이 보내는 위기 신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변에 생활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적절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콜센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부터 제도권 밖에 있는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사업과 현장의 공공인력들이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플랫폼 개발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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