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30일 7개월 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 위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수료식(힐링파티)’을 개최했다.
힐링파티는 36명의 수료생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힐링센터의 활동사진이 담긴 레시피북과 수료증 수여, 활동 영상 시청, 소감 발표, 무대공연, 작품 전시회 등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2019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옥천군에 거주하는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자립과 정서적·사회적 건강증진을 위한 요리교실, 생활교육, 원예활동, 종합미술, 인지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파티에 참여한 강천응(80세, 군서면) 어르신은 “나이 들어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게 낯설고 걱정이 앞섰는데 요리, 생활교육 등 배우는 수업마다 재미있었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힐링센터 참여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김강섭(70, 안내면) 어르신은“옥천으로 귀촌하여 여생을 함께 보내고자 했던 배우자를 1년여 전에 보내고 막막했었는데 힐링센터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힐링센터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생활에 활용해 활기찬 노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2023년에도 운영되며 문의 사항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회참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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