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근로자 및 실직자들을 위한 ‘원더풀데이’ 운영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릴 날들을 위한 한걸음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역 내 근로자와 실직자 중 태풍 ‘힌남노’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비대면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원더풀데이’를 운영 중이다.
‘원더풀데이’는 직장 근무 등으로 참여하기 힘든 근로자와 실직자들이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편한 장소에서 각자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정보 전달과 스트레스 자가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사전검사로 구성된 원더풀데이 시작하기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드립백을 이용한 마음 다스리기 △우드 트레이를 만들어 보는 지금 여기 집중하기 △짧은 시가 적힌 만년일력을 읽어보며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찾기 △사후검사 및 만족도 조사로 구성돼 총 5회기로 진행된다.
한 참가자는 “일, 인간관계 등 직장에서 놓지 못하고 온 스트레스들로 일과 개인 생활의 구분이 어려웠는데 원더풀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잡한 머릿속을 정돈하면서 나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 등의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근로자, 실직자분들이 원더풀데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정신적·심리적으로 위로받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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