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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빅데이터 기반 야외화재 다발 지역 집중 순찰 추진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기초로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9:11]

경상남도, 소방빅데이터 기반 야외화재 다발 지역 집중 순찰 추진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기초로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2/01 [19:11]

▲ 야외화재_농작물소각(사천시정동면22.09.21.)

 

경남소방본부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소방빅데이터 기반 야외화재 다발 지역 집중 순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기초로 최근 5년간 겨울철(’17~21년의 12~2월) 야외화재는 총 1,224건으로 연평균 248.8건이 발생했으며,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전체화재의 37.6%를 차지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발화 원인 대부분은 부주의(80%)로 인한 화재였으며, 부주의 화재요인은 쓰레기 소각(29.6%), 담배꽁초 관련(18.1%), 불꽃·화원방치(12.3%), 미상(8.4%), 논·임야 태우기(7.6%) 등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위치정보와 도로망 데이터를 활용하여 화재빈발지수가 3 이상인 지역 27개소와 4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한 인근 도로 891개소를 도출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해당 지역과 도로를 중심으로 취약시간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에 화재 발생주의 플래카드를 게첨하여 예방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방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홍보 강화, 과태료 처분 등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한편 경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누리집에서 주택화재·교통사고·산악사고 발생지도 등 다양한 소방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경남소방은 소방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월 취약한 안전사고와 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예방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경남 맞춤형 안전사고 분석에 따른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의 사고 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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