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육용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전남도, 신속한 초동방역?살처분?일시 이동중지?소독 등 총력
전라남도는 나주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 3천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1일 축주가 폐사 증가로 나주시에 신고하여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확인 된 것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신고 접수 즉시 방역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원인조사 등을 위해 도 현장지원관 2명을 긴급 파견했다.
반경 10km 내 방역지역은 이동통제와 집중소독을 하고 발생농장과 1km 이내 사육 가금 6농가 8만 3천 마리는 신속하게 살처분한다.
발생 계열사의 계약농장과 축산시설은 2일 저녁 9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동을 멈춘 상태에서 일제 소독을 한다.
10km 방역지역에 포함된 가금농장 79농가와 발생 계열 52농가는 신속히 검사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역지역 집중소독과 이동통제 및 정밀검사 강화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금농장에서는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엄격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2일 현재 울산 1, 경기 6, 강원 1, 충북 9, 충남 2, 전북 1, 전남 5, 경북 2 등 8개 시?도 가금농가에서 2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선 나주 3, 고흥 1, 장흥 1 등 3개 시군에서 5건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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