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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 늘푸른쉼터 수료식 개최

웃음 치료 등 치매 어르신 대상 체험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과 행복 전해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05 [16:58]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 늘푸른쉼터 수료식 개최

웃음 치료 등 치매 어르신 대상 체험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과 행복 전해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2/05 [16:58]

▲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일 경증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일 경증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늘푸른쉼터는 지난 5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주 3회 3시간씩 69회기 동안 경증 치매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지 훈련·인지 자극 프로그램 △미술·운동 프로그램 △웃음·회상 치료 △농업·산림 체험 △걷기 데이 △영화관 운영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배웠던 프로그램 사진영상 감상 및 작품전시, 치매 어르신 장기자랑 발표, 수료증 수여, 직원들이 준비한 손 편지 낭송 및 Over the Rainbow 핸드벨 공연, 소감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 어르신들이 노래·춤·하모니카 연주를 직접 시연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가족들은 뜨거운 응원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늘푸른쉼터 참여자는 “여러 사람들과 차도 마시고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아침에 일어나 치매안심센터 가는 길은 늘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치매안심센터 직원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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