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3년을 맞은 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이 다양한 공연까지 더해져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개관한 도서관은 도서 대여와 독서 프로그램은 물론 부대시설인 공연장, 다목적홀, 시청각실 대관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133회의 공연과 행사가 열렸으며 지난달에는 ‘우리 음악 콘서트 : 조선, 그림속 이야기’와 ‘오케스트라와 함께 듣는 온 가족을 위한 ost 음악회’ 2개의 공연을 진영한빛도서관장 특별 초청으로 유치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해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크레센도가 주관한 ‘우리 음악 콘서트’는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조선시대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화가들의 그림 속 이야기를 소리로 감상하는 렉쳐 콘서트로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영화 드라마의 주제가나 대중음악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연주를 선보인 신포니에타의 공연 역시 지역민들의 큰 호응으로 높은 관객 만족도를 형성했다.
올해를 마감하는 이번 달은 진영한빛도서관 상주단체 ‘극단 이루마’가 어방초등학교, 한얼중학교와 협약한 연극 ‘가시고기’ 공연부터 학교, 학원 등의 발표회 등으로 공연장이 쉴 틈 없이 운영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16일에는 이음사회적협동조합의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닷옴 예술제’ 17일 농촌발전협의회 주관 ‘농촌 삶의 질 혁신대회’ 행복 콘서트, 21일에는 한국음악협회의 ‘찾아가는 음악회?창작의 밤’이 지역민을 찾아온다. 김철곤 도서관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장이 되고 있다”며 “내년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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