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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의 노래’ 작사가 ‘김동필’, 12월의 정읍 역사 인물 선정

시인 겸 수필가로 다수 명작 순산, 30여 년간 후진 양성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12:15]

‘정읍시민의 노래’ 작사가 ‘김동필’, 12월의 정읍 역사 인물 선정

시인 겸 수필가로 다수 명작 순산, 30여 년간 후진 양성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2/06 [12:15]

▲ ‘정읍시민의 노래’ 작사가 ‘김동필’, 12월의 정읍 역사 인물 선정.

 

‘정읍시민의 노래’ 노랫말을 쓴 ‘김동필’(1939 - 2006)이 이달의 정읍 역사 인물로 선정됐다.

 

시인 겸 수필가인 ‘김동필’은 1939년 전북 부안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부안 농림고와 동국대 정치학과 졸업 후 정읍 호남고등학교에서 30여 년간 후진을 양성했다.

 

김동필은 정년퇴직 후 백제예술대학 등에 출강하며, 시인이자 수필가로 주옥같은 명작들을 순산했다.

 

특히, ‘정읍시민의 노래’ 노랫말을 쓰기도 한 김동필은 1981년 월간 문학에 수필 ‘죽의’가 당선된 후, 1992년 월간 한국시에 ‘정읍사’ 등 3편이 추천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내장문학회 창립회장, 전북문협 이사,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장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해온 중견 작가다.

 

또 그는 정읍문화원의 의뢰를 받아 ‘정읍의 전설’을 1991년 탈고한 후 2001년 증보판을 발행한 것을 비롯해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시집 ‘참으로 좋은 당신’ 등 다수의 작품집을 출간했다.

 

투병 중임에도 김동필은 각종 백일장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전주에서 열린 권위 있는 주부백일장에 정읍여성회관 문학반 제자들과 동행하기도 했다.

 

2006년 오랜 투병 끝에 여러 권의 수필집과 시집을 남기고 떠났지만, 그의 명복을 빌어주는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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