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복합문화공간 ‘익산교도소세트장’ 뜬다AR 증강현실 활용한‘교도소 대탈출·교도소가 살아있다’인기
익산교도소세트장이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MZ세대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외에도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방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교도소 대탈출’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체험은 교도소세트장 내부에서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체험객들이 주인공이 돼 미션을 해결하는 신개념 관광 콘텐츠다.
이어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된 체험형 콘텐츠 프로그램‘교도소가 살아있다’가 지난달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티켓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울 만큼 호응이 컸다.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32명씩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체험객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실제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과 방탈출 게임 등으로 구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교도소세트장 공간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면서 치밀한 스토리와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몰입하도록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교도소세트장에서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실감형 콘텐츠 선두주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도 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선도사업인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그 결과 축제기간 동안 1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 교도소세트장인‘익산 교도소세트장’은 이미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부상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4편의 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7편의 각종 프로그램 촬영이 이뤄졌다. 종영한 드라마‘왜 오수재인가?’와‘디엠파이어 법의제국’등 다수의 드라마가 교도소세트장에서 제작됐으며 최근에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이 촬영됐다.
교도소세트장은 잔디광장, 편의시설과 세트장 주변으로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 등을 갖췄으며 죄수복 체험과 감옥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으로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미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교도소세트장이 실감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MZ세대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앞으로도 관광자원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익산관광의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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