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활동하는 블루스밴드가 한국을 대표해 ‘2023 국제블루스대회’에 참가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블루스밴드 ‘마인드 바디 앤 소울’(Mind Body And Soul, 이하 ‘MBNS’)이 2023년 1월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멤피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블루스대회(International Blues Challenge, 이하 ‘IBC’)에 한국대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대표는 국내에서 치른 비공개 오디션의 영상을 IBC가 심사해 선발됐다.
MBNS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이인규(35·기타·보컬), 최민석(19·베이스), 박소니(27·기타·하모니카), 강성실(26·드럼) 씨가 2019년 결성한 4인조 블루스 밴드로, 그동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2019 레드콘 뮤직 페스티벌’, ‘2020~2021 서울블루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올해는 ‘광주음악창작소 음원제작지원’에 선정돼 지난 5일 정규 앨범 ‘Road To Blues’가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앞서 지난 10월 열린 ‘2022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에 지역 뮤지션으로 참가했고, 11월26~27일에 SBS M 방송국과 유튜브 채널로 방영된 ‘2022 우리음악인 축제 Local Music Festa’에 광주음악창작소 대표로 참여했다.
IBC는 매년 세계 각국의 블루스 뮤지션들이 블루스의 본고장인 미국 멤피스에 모이는 대회로 Youth, Band, Solo/Duo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이 기간에는 세미나, 쇼케이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MBNS의 리더 이인규 씨는 “2022년 대회에 한국대표가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둬 부담이 크지만 블루스 종주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만큼 현지 블루스를 많이 흡수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참여하겠다”며 “마인드 바디 앤 소울은 라이브에 초점을 맞춰 멈추지 않고 계속 여러분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광주음악창작소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신진 뮤지션을 발굴하고 있다.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통해 광주 유일의 유로 음악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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