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가족센터에서는 지난 3일 의성군 빙계 얼음골 야영장에서 12월 2일 토요일부터 1박 2일간 군내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 17가정 100여명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핑은 코로나19로 인해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자들을 위로하고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을 방문한 결혼이민자의 친정 가족, 시부모님과 함께하거나 좀처럼 여행이 어려운 다자녀 가족 등 참여 가족 모두가 색다른 카라반 캠핑 체험으로 즐거운 겨울밤을 보냈고, 결혼이민자의 추억이 담긴 소울푸드 요리대회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캠핑 활동 중 미션인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중 한 명은 “정신없이 살기 바쁘고 아이들도 많아서 외출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다문화가족을 위한 캠프 덕분에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지역 안에서 다문화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수미 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가정의 행복한 내일을 디자인하는 가족센터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