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12월 도내 독거노인 구급 연중 최고최근 3년 고독사 이송 27건 최다,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관심 필요
강원도소방본부는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기인 12월이 고독사 관련 구급활동이 최고인 점을 들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독거노인 등 80대 이상 1인 가구의 신변확인 및 안전확보 요청에 의한 구급 이송건수는 총 246건으로, 2019년 78건, 2020년 83건, 2021년 8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의료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경우는 30건으로 전체 출동의 12.1%를 차지했으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현장에서 CPR을 진행한 경우는 총 8건 3.2%였다.
특히 12월은 80대 이상 독거노인에 대한 구급 이송이 27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10월과 3월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춘천이 4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강릉 37건, 삼척 31건, 원주 21건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소방본부는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노령인구가 많고 고령층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도내 상황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119안심콜 가입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만수 구조구급과장은“추운 겨울철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걱정된다.”며“주위의 큰 관심과 급할 때 신속히 119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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